마포 아파트 70대 '무차별 폭행' 20대..검찰, 살인미수 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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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인을 마구 때려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경찰 및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원석)는 이날 2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4월22일 오후 3시쯤 아파트 1층 현관에서 7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당초 A씨에 상해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고 중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피해자의 피해 정도를 토대로 혐의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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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박종홍 기자 =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인을 마구 때려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경찰 및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원석)는 이날 2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4월22일 오후 3시쯤 아파트 1층 현관에서 7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체구가 큰 A씨는 당시 주변 사람들이 말리는 와중에도 폭행을 이어나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B씨는 안구주변이 함몰되고 팔 여러 곳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묵비권을 행사해 범행동기를 포함한 진술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는 지난달 30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당초 A씨에 상해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고 중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피해자의 피해 정도를 토대로 혐의를 변경했다. 피해자 가족은 지난달 23일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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