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60세 이상 500만 고령자 접종 돌입..6월말까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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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이 17일(현지시간) 60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접종에 들어갔다고 비즈니스테크 등 현지매체가 전했다.
즈웰리 음키제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전날 저녁 이들 500만 고령자에 대한 접종을 6월 말까지 마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전국 87곳에서 접종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코로나19 타격을 심하게 받은 남아공은 160만 명의 감염자 가운데 5만5천 명 이상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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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7일(현지시간) 60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접종에 들어갔다고 비즈니스테크 등 현지매체가 전했다.
즈웰리 음키제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전날 저녁 이들 500만 고령자에 대한 접종을 6월 말까지 마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전국 87곳에서 접종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주말까지 접종 장소를 약 200군데로 늘리고 일선 보건직원 120만명에 대한 접종 목표도 이때까지 이룰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남아공은 1단계로 얀센 백신을 활용해 보건직원 근 48만명을 접종한 상태다.
음키제 장관은 이번 2단계부터는 새로 450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과 200만회분의 얀센 백신을 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남아공은 인구 6천만 명 중 4천600만 명에 대한 백신을 주문한 상태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코로나19 타격을 심하게 받은 남아공은 160만 명의 감염자 가운데 5만5천 명 이상이 사망했다.
최근 수 주간에는 인도 및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돼 3차 감염파동에 대한 두려움이 표면화됐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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