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권유리, '조선시대 걸크러시' 매력 폭발했다

2021. 5. 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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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N 주말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 권유리를 향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주 방송에서 수경(권유리)은 과거 대엽(신현수)과 남다른 감정을 나눈 사이지만, 정치적 밀약으로 그의 형과 혼인하게 되고, 이로 인해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됐음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수경은 가병으로부터 바우(정일우)를 구하기 위해 숨겨왔던 활 솜씨를 뽐내는가 하면 내수사 관리로 위장해 허위 부인첩을 판 돈으로 치료받지 못한 백성들을 돕는 등 진정한 옹주의 본보기를 보여줘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여기에 수경은 가짜 내수사 관리인 것이 밝혀져 쫓기던 와중 화려한 마상재 기술로 위기에 빠진 바우를 또 한 번 지켜내 ‘조선시대 걸크러시’ 그 자체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수경’ 역의 권유리는 멜로부터 액션,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모두 섭렵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웰메이드 드라마를 완성해내는데 제대로 한몫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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