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대선경선 컷오프 여론조사, 누구나 참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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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대선 예비경선(컷오프)와 관련, "국민의힘만이 아니라 범여권으로 구분되는 열린민주당·정의당까지, 민주당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더 확장성이 있고, 누가 이길 수 있는지 증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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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대선 예비경선(컷오프)와 관련, "국민의힘만이 아니라 범여권으로 구분되는 열린민주당·정의당까지, 민주당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더 확장성이 있고, 누가 이길 수 있는지 증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대선경선 세칙은 일반국민 50%, 당원 50% 여론조사를 거쳐 최대 6명까지만 본경선에 진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일반국민 조사는 민주당 지지층 혹은 무당층만 참여할 수 있는데 이를 전(全) 국민으로 넓히자는 것이다.
박 의원은 야당 지지층 포함시 '역선택' 우려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다"며 "우리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할지 고민해야 한다. 뻔 한 인물, 뻔 한 구도로는 뻔 한 패배를 맞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본경선의 일반 국민 선거인단은 지지정당 제약이 없음을 거론하며 "그렇다면 예비 경선에서부터도 우리당 지지자가 아니라고 해서 배제해서는 안 된다"며 "본선 승리를 위해서 가장 적합한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박 의원은 이날 5·18 전야제 참석 후 광주청년네트워크와 간담회를 갖는다. 18일에는 5·18 민주묘역에 참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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