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인모임, 광주와도 연결..n차 감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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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누적 88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제주와 광주에서 다수의 확진자를 유발한 지인 모임의 최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제주를 방문했다가 광주로 돌아가 지난 13일 양성 판정을 받은 광주 256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진술과 GPS 등을 토대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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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누적 888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후 5시까지 제주 886번, 887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 887번 확진자는 인후통과 가래,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지난 16일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제주 887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87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873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제주와 광주에서 다수의 확진자를 유발한 지인 모임의 최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제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4~15일 확진된 제주 850, 851, 852, 861, 870번은 각각 다른 날짜에 서로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일부는 제주를 방문했다가 광주로 돌아가 지난 13일 양성 판정을 받은 광주 256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제주 방역당국은 광주에서 코로나19가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 확진자의 접촉자가 지난 14일 광주 2575번째로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해당 모임의 n차 감염도 발생해 지난 16일에는 제주 872, 879, 88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진술과 GPS 등을 토대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제주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총 143명의 확진자가 격리 치료 중이며 가용병상은 총 200병상이다.
자가격리자 수는 확진자의 접촉자 1158명과 해외입국자 266명 등 총 1424명이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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