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민심 가감없이 전달"..김부겸 "당 충고 따를 것"

이학수 tchain@mbc.co.kr 2021. 5. 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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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국회를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국정운영을 확실히 뒷받침하면서 민심도 가감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김 총리의 예방을 받고 "남은 1년의 시간에 문재인 정부의 승패가 달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에 앞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의당 여영국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예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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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국회를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국정운영을 확실히 뒷받침하면서 민심도 가감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김 총리의 예방을 받고 "남은 1년의 시간에 문재인 정부의 승패가 달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부동산 문제는 큰 틀에서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겠지만 금융 부분 등에선 실수요자가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같이 노력했으면 한다"며 "손실보상 법안, K반도체 전략 추진,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보완 등도 당정이 긴밀히 협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는 "민심을 제때 반영하는 정책을 제대로 시행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저와 정부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 고칠 것은 고치고 당의 충고에 따를 것은 따르겠다"고 답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에 앞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의당 여영국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예방했습니다.

박 의장은 "중요한 법안이나 정책은 사전에 국회와 충분히 협의하고 야당에도 잘 설명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조금 더 빨리 총리가 되셨으면 국정 기조가 좋은 쪽으로 바뀌지 않았을까 아쉬운 마음이 들 정도"라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반면 여영국 대표는 "잘하는 일은 적극 협조하고 엉뚱한 길로 간다 싶으면 매섭게 회초리 들고 쫓아가겠다"며 "코로나 손실보상제에 대해 진심을 의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학수 기자 (tcha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181957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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