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민주화운동 고문피해자 정부 지원 필요"

송주현 2021. 5. 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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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은 17일 "민주화운동 고문후유증 피해자에 대한 치료 지원 사업을 정부차원에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시장은 "과거 군사독재시절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인사들 중 고문후유증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상당수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2014년 경기도의원 시절, 도정질의를 통해 고문후유증을 겪는 민주화운동 유공자에 대한 경기도의료원의 무료치료를 이끌어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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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경기 고양시장.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은 17일 "민주화운동 고문후유증 피해자에 대한 치료 지원 사업을 정부차원에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시장은 "과거 군사독재시절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인사들 중 고문후유증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상당수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안전부가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 지원 사업을 시작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흡하고 피해자들 상당수가 고령이라 대책이 시급하다"며 "국회 행안위에 회부중인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의 조속한 처리와 국가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2014년 경기도의원 시절, 도정질의를 통해 고문후유증을 겪는 민주화운동 유공자에 대한 경기도의료원의 무료치료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이 시장은 "민주주의는 추모의 대상이 아닌 일상이며 우리 곁에서 잘 자라고 있는지 늘 살피고 보듬어야 한다”며 “고양시는 일상 속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민주화운동 기념행사와 더불어 시민대상 민주주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18일부터 6월 15일까지 민주화운동 기념기간으로 정했다.

5월 18일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시작으로 6월 10일부터 12일에 민주화운동역사 특별 전시전, 6월 14일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 개관행사와 민주화운동 공동포럼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6월부터 11월까지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민주주의 교육과 현장탐방을 소규모 대면 및 비대면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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