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키우는 옆집의 도넘은 요구.. "배달음식 금지·발꿈치 들고 걷기"

김동욱 기자 2021. 5. 17.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기를 키우는 옆집의 요구 때문에 고충을 겪고 있는 사연이 공개됐다.

글쓴이는 "집에 티비도 없고 큰 소리로 통화할 일도 없다"며 "전 목소리가 작아서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크게 말해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집에서 통화할 때면 옆집에서 바로 문 두드린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애기 키우는 집 어디까지 배려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 사이에 공분이 일고 있다. /사진=네이트판 캡처
아기를 키우는 옆집의 요구 때문에 고충을 겪고 있는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누리꾼은 과한 요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애기 키우는 집 어디까지 배려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다세대 주택 사는데 옆집에서 요구하는 게 너무 많아서 고민"이라며 옆집의 요구 조건을 나열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옆집의 요구는 ▲밤 8시 이후 음식 배달 금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만 세탁기 돌리기 ▲계단 오를 때 발꿈치 들고 걷기 ▲문 닫을 때 아주 조용히 닫기 ▲집에서 큰소리로 통화나 소리 크기 키워 티비 시청 금지 등이었다.

글쓴이는 "집에 티비도 없고 큰 소리로 통화할 일도 없다"며 "전 목소리가 작아서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크게 말해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집에서 통화할 때면 옆집에서 바로 문 두드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토바이 소리가 시끄럽다고 해서 배달 음식은 시켜 먹지도 못한다. 밤 11시에 시켜먹었다가 아주 난리났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9시정도면 세탁기나 청소기를 사용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옆집은) 안 된다고 한다. 그렇다고 12시쯤에 돌리면 또 문 두드린다. 자기 애 자는 시간이라고 이따 하면 안 되냐며 굉장히 짜증스럽게 말한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아기 키우는 게 굉장히 힘든 일이란 것도 알고 작은 소리에도 깬다는 것도 알지만 너무 괴롭다"며 "내가 내 집에서 편하게 생활도 못 하고 눈치 봐야 하고 야식도 마음 편하게 못 시켜먹고 이게 뭔가 싶다"고 토로했다.

이에 누리꾼은 "상대방이 도를 넘었다", "공동생활이라면서 배려하지 않는다", "글쓴이가 천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 "공용 복도나 계단은 조용히 다니기, 늦은 시간에 배달시킬 땐 조용히 받기, 밤 9시 이후에 청소기는 안 돌리기 정도는 기본 매너라고 생각한다. 그 외는 황당한 요구"라는 의견도 있었다.
[머니S 주요뉴스]
"완전 생얼인데 예뻐"… '♥정경호' 수영 '깜놀'
"에라 모르겠다… 김소유, 수영복 몸매 '대박'
"안아주고 싶어"… 아이유, 빨간 드레스룩
'머니게임' 육지담 분노… "죽으면 끝낼 건가"
강남 한복판서 '진검승부'?… 한명은 나체로
임영웅 근황 보니… '발목부상' 이제 괜찮나?
성시경이 뽑은 연예계 대표 주당 톱3… 누구?
"많이 먹는 게 죄?"… 홍윤화, 5인 집합금지 신고당해
"극단적 선택 말려줬다"… 유재석 미담이 또?
한강 사망 대학생 친구, 신었던 신발 버린 이유는?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