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전면봉쇄 종료..신규 확진 4분의 1로 줄어

김승욱 2021. 5. 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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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전국을 전면봉쇄한 터키가 17일 봉쇄를 해제했다.

전면봉쇄 덕분에 터키의 신규 확진자 수는 약 4분의 1로 감소했다.

전면봉쇄 전날인 4월 28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444명이었으나, 전날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51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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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외출한 터키 수도 앙카라 시민 [AP=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전국을 전면봉쇄한 터키가 17일 봉쇄를 해제했다.

터키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평일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민의 외출이 허용된다.

다만, 금요일 오후 9시부터 월요일 오전 5시까지 주말 봉쇄조치는 유지하기로 했으며, 65세 이상은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쳐야 평일 외출이 가능하다.

쇼핑몰은 평일에만 영업하도록 했으며, 식당·카페 등은 배달 영업만 가능하다.

술집·수영장·결혼식장·체육관·영화관 등은 6월 1일까지 영업을 금지했다.

전면봉쇄 덕분에 터키의 신규 확진자 수는 약 4분의 1로 감소했다.

전면봉쇄 전날인 4월 28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444명이었으나, 전날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512명으로 집계됐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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