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쉽게 찾아요" 전주월드컵경기장, 시설물에 관리번호 부여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시설물마다 장소와 위치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번호표가 붙었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은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를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시설물마다 관리번호를 부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월드컵경기장은 면적이 광범위하고 시설물도 많아 신속한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많았다. 특히 고장 신고와 주차장 문의 시 해당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확인하기 쉽지 않았다.

이에 공단은 월드컵경기장 각종 공공시설물의 목록과 위치자료를 모으고 보안등과 공중화장실, 야외운동기구 등에 관리번호를 부착했다. 이를 통해 월드컵경기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안내하고,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고장이나 파손된 시설물의 보수 내역 관리로 시설물 교체 주기 등을 확인해 사전에 조치를 취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게 공단의 판단이다.

백순기 이사장은 "공공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와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아무런 제약 없이 시설물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길 바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