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5·18의 의미 정리 "민주화 전진 근본적 힘"

강정만 2021. 5. 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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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5.18은 국민들이 군부 쿠데타를 용납하지 않을뿐 아니라, 결국은 군사정권도 6.29선언을 통해서 민주화를 수용해서, 87년 협약에 의한 민주화로 전진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힘이었다"고 해석했다.

원 지사는 "5.18은 특정정당이나 지역의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일이다. 우리 모두가 광주에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며 "82년도에 대학에 입학해서, 광주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 청년 원희룡을, 10년동안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젊음을 바치게 했던 것도 5.18이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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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광주에 마음의 빚"
"나의 학생·노동 운동 10년의 원천"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5.18은 국민들이 군부 쿠데타를 용납하지 않을뿐 아니라, 결국은 군사정권도 6.29선언을 통해서 민주화를 수용해서, 87년 협약에 의한 민주화로 전진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힘이었다"고 해석했다.

원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18 관련 글을 올려 "5.18은 나를 비롯한 한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민주주의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피흘려 얻은 것이라는 것을 말해주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5.18은 특정정당이나 지역의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일이다. 우리 모두가 광주에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며 "82년도에 대학에 입학해서, 광주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 청년 원희룡을, 10년동안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젊음을 바치게 했던 것도 5.18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5.18은 또한 세계의 것이 되었다. 이는 민주화과정에 있는 다른 나라가 군부쿠데타를 겁내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게 만드는 근본적 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광주의 희생과 87년에 이룬 민주화 위에, 진정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하나로 융합시켜서 더 좋은 나라를 만들어서 후세에 물려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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