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서동용 국회의원, 지역구 순천대서 명예박사학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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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소병철·서동용 국회의원에게 각각 명예경제학박사와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순천대에 따르면 개교 86주년을 맞아 대학 구성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재학생·동문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로 소병철·서동용 국회의원을 선정하고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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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소병철·서동용 국회의원에게 각각 명예경제학박사와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소병철(63) 의원은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이 지역구이고,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57) 의원은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초선 의원들이다.
순천대에 따르면 개교 86주년을 맞아 대학 구성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재학생·동문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로 소병철·서동용 국회의원을 선정하고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14일 치러진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는 주요 내·외빈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순천출신인 소 의원은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헤이그 국제상설중재재판소 재판관, 대구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역임했고, 전관예우를 거부한 대한민국 최초의 검찰 고위간부라는 호칭과 함께 농협대와 순천대에서 석좌교수로 교육과 연구 활동에 전념하는 등 공익적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광양출신 서 의원은 법원·검찰이 있어 법률사무소가 즐비한 순천에 사무소를 차리지 않고 ‘무변촌’으로 불리는 광양에서 유일하게 변호사 활동을 해 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변호사로 지역의 각종 민생법률 사건 해결에 앞장서고, 여순사건 희생자 재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이끄는 등 지역 사회 인권 신장에 이바지해 왔다.
소병철 의원은 “6년간 이 대학 석좌교수로서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가치 있는 일을 하며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며 “전남 동부 지역 중추적 교육기관이자 부친께서 교수로 재직하셨던 순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동용 국회의원도 “늦깎이로 순천대도서관에서 사법시험을 준비하며 꿈을 키워왔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명예박사 지위에 걸맞게 나의 위치에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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