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찍으려다가 보트 전복..9명 사망·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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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단체 셀카를 찍으려던 관광객들로 인해 배가 뒤집히면서 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AFC에 따르면, 지난 15일 단체 관광객 20명이 인도네시아 자바섬 보욜라이 지역 저수지를 찾아 뱃놀이를 즐겼다.
지난달에도 자바 지역에서 두 척의 배가 충돌해 3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됐다.
또 앞서 1월에는 수마트라 해안에서 이주 노동자 20명을 태운 배가 전복되면서 10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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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단체 셀카를 찍으려던 관광객들로 인해 배가 뒤집히면서 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AFC에 따르면, 지난 15일 단체 관광객 20명이 인도네시아 자바섬 보욜라이 지역 저수지를 찾아 뱃놀이를 즐겼다. 이들은 당시 단체 사진을 찍으려고 배의 오른쪽 구석으로 모였고, 배는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려 그만 뒤집히고 말았다.
자바 지역 경찰서장 아흐매드 루트피는 "사고의 원인은 작은 배에 과다한 인원을 수용한 탓"이라고 밝혔다. 물에 빠진 관광객 가운데 11명은 구조됐으나 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관광객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보트에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저수지에서 배를 대여하고 운전해준 레저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서장에 따르면 사고가 난 배를 조종한 사람은 13세 소년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최소한의 안전 기준을 위반하는 경우가 많아 보트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달에도 자바 지역에서 두 척의 배가 충돌해 3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됐다. 또 앞서 1월에는 수마트라 해안에서 이주 노동자 20명을 태운 배가 전복되면서 10명이 실종됐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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