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미얀마 민주화 지지"..유학생 성금 전달

이병희 2021. 5. 17.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의회가 17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장기화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미얀마인 유학생에게 자체 모금한 성금 700여 만 원을 전달했다.

장 의장은 "지난 2월1일 시작된 미얀마 사태가 100일 이상 지속돼 송금 중단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미얀마인 유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성금모금을 했다"며 "미얀마 민주화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응원하는 경기도의회의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민주화 지지하겠다는 도의회 의지 담겨
[수원=뉴시스] 경기도의회, 미얀마 유학생 성금 전달.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가 17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장기화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미얀마인 유학생에게 자체 모금한 성금 700여 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142명 도의원이 자발적으로 모았으며, 미얀마 민주화를 지속적으로 지지하겠다는 도의회의 의지가 담겼다.

전달식에는 장현국(더불어민주당·수원7) 의장, 문경희(민주당·남양주2) 부의장, 박근철(의왕1)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판수(민주당·군포4) 안전행정위원장, 최만식(민주당·성남1) 문화체육위원장, 김규창(국민의힘·여주2) 의원(국민의힘, 여주2)과 재한미얀마유학생연합회 진밍파잉(Zin Min Paing)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장 의장은 이 자리에서 성금 모금액 710만원을 진밍파잉 대표에게 전달하며 격려와 함께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을 응원했다.

장 의장은 "지난 2월1일 시작된 미얀마 사태가 100일 이상 지속돼 송금 중단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미얀마인 유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성금모금을 했다"며 "미얀마 민주화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응원하는 경기도의회의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진밍파잉 대표는 "한국과 한국인에 보답하는 마음에서 정기적으로 헌혈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기도의회에 배려에 감사드리며 미얀마 민주주의가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 당부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성금 전달식에 앞서 의원들과 재한미얀마유학생연합회는 의회 1층 로비에서 열린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7일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미얀마의 봄' 행사를 연 데 이어 25일 재한 미얀마인 2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단체헌혈 추진을 지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