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이례적으로 많은 봄비..경북 일부 지역 5월 일강수량 극값 경신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21. 5. 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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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부터 사흘간 대구, 경북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이 5월 일강수량 최곳값을 경신했다.

17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루 동안 봉화군에 내린 비의 양은 93.7mm로 역대 5월 가운데 가장 많았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서해상에서 동진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린 것"이라며 장마로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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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환 기자
지난 주말부터 사흘간 대구, 경북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이 5월 일강수량 최곳값을 경신했다.

17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루 동안 봉화군에 내린 비의 양은 93.7mm로 역대 5월 가운데 가장 많았다.

같은날 일강수량이 각각 65.3mm와 30.7mm였던 안동과 청송은 관측 이래 세 번째로 많은 비가 온 날로 기록됐다.

지난 15일부터 사흘 동안 비가 이어지면서 누적 강수량도 상당히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0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대구 38.5mm, 봉화 99.5mm, 문경 82.5mm, 안동 71.2mm 등이다.

비는 오는 18일 오전까지 계속 내린 뒤 오후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예보돼 있다.

이례적으로 많은 봄비가 내린 탓에 장마가 앞당겨진 것 아니냔 추측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상당국은 이번 비를 장마로 볼 순 없다고 설명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서해상에서 동진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린 것"이라며 장마로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장마를 비롯한 여름철 기상 전망은 전문가들의 분석과 토의를 거쳐, 오는 24일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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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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