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구립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강연..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인다 [서울25]

류인하 기자 2021. 5. 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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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길 위의 인문학’사업 수행기관으로 관내 구립도서관 5곳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강연과 탐방, 후속모임으로 구성돼 있다. 인문학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고 즐거움을 느끼기 위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은 운영한다. 지난해에만 6개 구립도서관에서 관련사업을 추진해 대면 284명, 비대면 1067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올해 5개 구립도서관에서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울 건강도서관은 ‘상처투성이 현대미술 : 상처와 키워드로 읽는 현대미술’을, 목마 교육도서관은 ‘랜선 인문학 여행-거장들이 사랑한 Soul place’, 방아다리 문학도서관은 ‘펜데믹 시대의 시적 감수성’을, 신월 음악도서관은 ‘우린 또다시 책’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해맞이 역사도서관은 ‘코로나 블루 시대 역사가 주는 위안’을 강연한다.

한편 양천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독서 아카데미’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돼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독서 아카데미는 전 국민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탑골문학 다시읽기’를 주제로 장석주 작가, 나태주 작가, 손현주 작가가 참여하는 ‘인문독서 아카데미’를 대면·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마음방역, 공감의 언어’를 주제로 오는 9월 2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강연을 한다. 김탁환 작가, 도서 팟캐스트 ‘책읽아웃’ 진행으로 잘 알려진 오은 시인, 박연준 작가가 참여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구민들의 일상 속으로 인문학이 스며드는 기회를 마련하여 구민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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