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24시] 한정애 장관, 작년 합천 홍수피해 지역 방문

합천군, 공무원 규제혁신 공모 우수과제 선정
합천군, 소중한 이(齒) 사진공모전 개최

(시사저널=김도형 영남본부 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17일 합천군을 방문해 지난해 8월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합천댐 하류 지역인 율곡면과 쌍책면 등에 대한 수해복구 상황을 문준희 합천군수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합천군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17일 합천군을 방문해 지난해 8월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합천댐 하류 지역인 율곡면과 쌍책면 등에 대한 수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한 장관은 문준희 합천군수와 피해지역 복구상황, 사후처리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또 '댐 방류피해보상 군민대책위원회' 이종철·권영식 공동위원장 등 주민들과도 면담을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한 장관은 이후 율곡 낙민 제방과 쌍책건태 제방 등 지난해 피해가 컸던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그는 현장에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합천군으로부터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상황과 앞으로의 예방대책 등을 듣고 향후 홍수 예방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환경부는 지난 해 전국적인 댐 하류지역 홍수피해에 대한 원인분석을 위해 시행한 '댐 하류 수해 원인분석 조사용역'을 오는 6월 완료할 예정이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처리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 합천군, 공무원 규제혁신 공모 우수과제 선정

합천군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규제혁신 과제 공모'에서 우수과제 8건을 최종 선정했다.

17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군은 지난 3월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과제 공모전을 개최해 국민복지와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등 5개 분야 총 54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접수과제 중 사전검토 및 1차 심사를 통과한 16건의 과제에 대해 규제개혁위원회가 2차 심사를 진행했으며, 제안자 비공개 형태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과제 8건을 선정했다.

최우수 과제는 도시건축과 건축 행정담당 김석원 계장이 제안한 '경사 지붕 설치 이행강제금 부과 기준 완화'가 선정됐다. 김 계장은 건물 옥상 강판 경사 지붕 설치에 대한 이행강제금이 과중함을 언급하며, 이행강제금 요율을 완화하는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또 가축분뇨 배출시설 설치자의 지위 승계절차 완화, 축산·복지·보훈·상수도 등 각종 분야의 규제개선 과제가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합천군은 우수과제 제안자에게 내달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업무현장에서 체감한 현실성 있고 내실 있는 규제사례가 발굴된 만큼 직접 개선 가능한 과제는 부서 협업을 거쳐 자치법규에 반영하고, 법령 개정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실질적 규제개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합천군, 소중한 이(齒) 사진공모전 개최

합천군은 76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상대적으로 구강 관리에 취약한 어린이의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소중한 이(齒)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17일 합천군에 따르면, 접수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참가자격은 관내 어린이·유치원 및 초등학생 어린이 대상이다. 공모주제는 일상생활 속 치아 사랑과 관련된 것으로 올바른 칫솔질 습관과 건강한 구강 관리를 위한 활동사진이다.

합천군치과의사회는 출품된 작품 31점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도서상품권)을 지원한다. 참가 방법은 합천군청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사진은 구강보건의 날 주간 행사 기간 보건소에 전시될 예정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합천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