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송영길 민주당 대표 예방

YTN 2021. 5. 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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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부겸 총리님, 먼저 제47대 총리에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김 총리님께서는 4선 국회의원과 행안부 장관을 역임하셨고 풍부한 경험과 경륜, 소신과 소통 능력을 두루 갖추신 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평소 통합과 타협, 신뢰의 정치를 추구하시면서 여야를 넘어 정치권 전반에 걸쳐 신망을 얻고 계시기도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뒷받침해 나갈 최적의 총리다, 저는 감히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민의 기대도 참으로 큽니다.

총리님께서 취임사를 통해 강조하셨다시피 이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민생입니다.

백신과 부동산이 가장 중요한 민생입니다.

이 일을 위한 철저한 방역관리와 백신 접종 가속화에 정부의 역량을 최우선적으로 투입하시리라 믿습니다.

당도 최선을 다해서 뒷받침하겠습니다.

특히 대통령님께서 모레 19일날 미국 방문길에 오르실 예정인데 백신 수급과 또 백신 생산 기지 허브와의 그런 낭보들이 전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당정이 지혜를 모아가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 정책적 기조를 유지해야겠지만 금융 부문 등에서 실수요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도 같이 노력을 기울였으면 합니다.

코로나 손실 보상 관련 법안과 K반도체 전략 추진, 4차 국가 철도망 계획 보완 등에 대해서도 함께 당정이 긴밀히 협의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문재인 정부 임기가 1년 남짓 남았는데 저는 이 1년의 시간에 문재인 정부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당과 정부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더욱 단단하게 결속해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국민의 삶을 지켜나가도록 했으면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운영을 확실히 뒷받침하면서 민심도 가감없이 전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방문해 주신 김부겸 총리님께 감사를 드리고 취임을 축하드리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따뜻하게 맞아주신 송영길 대표님, 윤호중 원내대표님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로 열정을 가지고 출범했던 정책들이 이제 마지막 마무리지을 것은 마무리짓고 또 부족했던 부분은 다음 정부로 이양해야 되고 또 그러면서도 국민의 여러 가지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가 저희들한테 놓여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감염병과의 싸움은 우리 많은 국민들을 지치게 하고 있습니다.

뭔가 시원한 정책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마는 현실에 있어서 우리가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이라든가 또 기회는 그렇게 녹록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국민적 기대 속에서 출범하신 송영길 대표님, 우리 민주당이 이런 국민들의 아픔과 또 답답함을 풀어주시는 그런 여러 가지 선도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희 정부는 그동안 여러 가지 문재인 정부가 희망했던 것들 중에서 잘 마무리해야 될 것은 빨리 과제적인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했던 부분들은 당과 상의를 해서 어느 부분들이 더 보완이 돼야 되겠고 또 어느 부분들은 시간상 저희들이 감당하기가 쉽지 않겠다 하는 것은 또 그렇게 갈무리를 해서 넘길 수 있는 건 넘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안타까운 것은 코로나19라는 이 감염병은 온 국민이 모두 함께 가야만 극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잘못된 정보에 기초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 때문에 60세에서 74세에 속한 국민들이 백신 접종에 대해서 여러 가지 아직까지는 우려와 또 불신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정부는 최선을 다해서 이 부분에 대한 우리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결국은 우리 모두 다 스스로와 이웃과 나라 전체를 위해서라도 함께 백신 접종을 해 주셔야만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잘 설득하고 호소하겠습니다.

당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잘 뒷받침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당에서 늘 힘들어하시는 국민의 민심을 제때제때 바로 반영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을 제대로 시행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저와 정부의 모든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서 고칠 것은 고치고 또 당의 충고에 따를 것은 따르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마는 당정이 한목소리를 낸다면 국민들도 저희들의 그런 진지한 노력들을 평가해 주시리라고 믿고 그것이 송영길 대표님 또 윤호중 원내대표님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들이 바라는 앞으로의 바람직한 정치적인 운영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부족하지만 저에게 주어진 이 사명을 정말 30년, 저도 정치권에서 일을 해왔습니다마는 많은 경험과 부족함 절감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뒷받침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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