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경선 연기론 당 지도부 결정 따르겠다"

5·18 41주년 기념식 참석 앞두고 17일 광주 방문해 기자간담회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7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 연기론과 관련해 당 지도부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7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5·18정신을 이어받고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 양극화 해소와 고령화, 저출산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선 후보 경선 연기론과 관련해서는 "선수는 룰을 갖고 따지면 안되고 룰에 맞춰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경선 일정과 관련해서는 지도부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충청의 민심이 대선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만큼 민주당 재집권은 충청 민심을 얻어야 한다"며 "충청에서 생활했고 충청의 이익을 위해 희생한 제가 충청 대망론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후 5·18 묘지를 참배했으며 오는 18일 5·18 41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광주CBS 이승훈 기자] yycu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