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여순사건 위령비 참배.."정권재창출로 국민 살리는 정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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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7일 "정권재창출을 통해 더 큰 민주주의로 나가고 국민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 측은 그가 이날 순천 팔마체육관 내 위령탑을 참배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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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위해 특별법 제정 꼭 이뤄져야"
"정권재창출로 국민이 존중받는 대한민국 만들 것"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7일 “정권재창출을 통해 더 큰 민주주의로 나가고 국민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 측은 그가 이날 순천 팔마체육관 내 위령탑을 참배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전날 전남 여수시 여순사건 위령비 참배에 이어 이날 순천 위령탑을 찾은 정 전 총리는 여순 사건에 대해 아직까지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특별법 제정에 성공하지 못한 것이 한스럽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21대 국회는 반드시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자신이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 전 총리는 “국가폭력이 국민들을 힘들게 하는 역사는 끝났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준 또한 많이 높아졌다”면서 “더 큰 민주주의와 개혁을 이루기 위해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광주로 이동하여 5·18 전야제에 참석하고, 18일엔 5.18 국립묘지에 참배할 예정이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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