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사춘기 자녀, 부모와 멀어져야..스스로 배울 시간 필요"

이영민 기자 2021. 5. 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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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이 사춘기 자녀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오은영은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가족 금쪽 수업'에서는 사춘기 거리두기에 대해 강의했다.

이에 오은영은 "평소 부모와의 친밀감이 사춘기 자녀를 다루는 방법에 특효약"이라며 "격이 없어야 한다는 게 아니라 긴밀한 공감대를 쌓고 같이 보낸 경험과 추억이 많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사춘기 거리두기'에 대해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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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가족 금쪽 수업' 방송 화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이 사춘기 자녀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오은영은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가족 금쪽 수업'에서는 사춘기 거리두기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정시아는 "큰 아들 13살인데 요즘 가끔 낯선 눈빛을 보낸다"며 "예전에는 온라인 수업을 하면 연필도 깎아주고 과일도 줬는데 요즘에 준우가 방해된다는 눈빛으로 쳐다본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알아서', '혼자'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물론 장문이던 문자 답장도 단답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은 "평소 부모와의 친밀감이 사춘기 자녀를 다루는 방법에 특효약"이라며 "격이 없어야 한다는 게 아니라 긴밀한 공감대를 쌓고 같이 보낸 경험과 추억이 많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는 만 10살, 남자는 만 11살부터 청소년기가 시작된다"며 "사춘기에는 부모와 아이가 멀어져야 한다. 사이가 나빠진다는 게 아니고 멀어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사춘기 거리두기'에 대해서 설명했다. 사춘기 거리두기는 한번 떨어져 지켜보고 아이가 도움을 청할 때 도와주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것. 오은영은 "아이들이 스스로 경험하고 시행착오를 통해 배울 시간을 줘야 한다"며 "아이가 도와달라고 할 때 의논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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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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