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삼성 기업가 정신, 이재용까지..사면, 文 결정해야"

최서진 2021. 5. 17. 1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삼성은 이병철 회장, 이건희 회장으로 이어지는 기업가 정신이 이재용 부회장까지 이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삼성의 기업가 정신이 대한민국 전체 기업 문화를 이끌어나가는 중심축 역할을 해주길 기대해 마지않는다"며 이같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통해 한미관계 개선, 기업 성장하길"
"외국은 반도체 산업 세제 혜택..우린 아쉬워"
"사면, 특정인 아닌 국가발전 문제..폭넓게 봐야"
[서울=뉴시스]김승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오후 삼성 화성캠퍼스를 찾아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2021.05.17. ksm@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김승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삼성은 이병철 회장, 이건희 회장으로 이어지는 기업가 정신이 이재용 부회장까지 이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삼성의 기업가 정신이 대한민국 전체 기업 문화를 이끌어나가는 중심축 역할을 해주길 기대해 마지않는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원내대표를 포함해 이종배 정책위의장, 국회 산자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 10명이 화성캠퍼스를 찾아 관계자들을 만났다.

그는 "반도체 주권을 둘러싸고 미국, 중국, 우리나라, 대만 등 사이에서 굉장히 긴박하게 상황이 진행돼서 그만큼 우리의 중요한 역할이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안다. 우리 국익도 보호하면서 전세계적 기업 역량도 키워나갈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여야를 떠나 야당 입장에서도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관계도 개선될 뿐 아니라,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나가면서 국민들에게도 일자리, 사회적 기여, 모든 면에서 잘 헤쳐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미국, 유럽 등은 반도체 산업 자체가 미래를 여는 키라고 생각하고 국가 안보전략 차원에서 접근하면서 전폭적으로 투자하고 세제 혜택도 준다"며 "우리나라 정부는 13일에 뒤늦게 k-반도체 벨트 전략을 발표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위해서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말씀을 듣고자 찾았다"며 "기탄없이 말씀해주시고, 그것을 정책으로 잘 녹여낼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설비 시찰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론에 대해 "격화되고 있는 국가 간의 경쟁에 잘 대응하기 위해서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청와대의 행동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 당이 사면 요구를 할 사안은 아니라고 보고, 대통령이 결정해야 될 사안"이라면서도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어떤 기업이나 어떤 특정인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의 발전과 관련된 문제라는 차원에서 이 문제를 폭넓게 볼 필요가 있다, 전향적으로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여당에 특별감찰관 후보자 추천을 요청한 데 대해선 "아직 구체적 보고는 받지 못했고, 사안을 파악해보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ks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