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내버스 요금, 4년 반 만에 200원 오른다

전북CBS 최명국 기자 2021. 5. 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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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4년 6개월 만에 오른다.

전라북도는 전주와 군산, 익산 등 도내 14군 시·군의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이 오는 7월 1일부터 200원씩 인상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해 말 전라북도 물가대책실무위원회와 올해 2월 소비자정책위원회 의결 사안이다.

직전 전북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2017년 1월로, 당시 전주·완주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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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모든 시군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인상
전주·완주, 1300원에서 1500원
전북도 "서민 부담 고려, 여러 차례 인상 연기"
지난 4월 열린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개편 업무협약식. 전주시 제공
전북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4년 6개월 만에 오른다.

전라북도는 전주와 군산, 익산 등 도내 14군 시·군의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이 오는 7월 1일부터 200원씩 인상된다고 17일 밝혔다.

전주와 완주는 현행 1300원(성인)에서 1500원으로 오른다. 군산·익산과 부안은 1400원에서 1600원으로 인상된다.

나머지 지역도 모두 200원씩 요금이 오른다.

교통카드 요금은 기존과 같이 50원씩 저렴하다.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해 말 전라북도 물가대책실무위원회와 올해 2월 소비자정책위원회 의결 사안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내버스 업계 경영난과 시·군 재정 지원 부담이 다소 덜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운임 조정 용역에선 240~250원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나 전라북도는 서민 부담을 우려해 200원 인상을 결정했다.

직전 전북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2017년 1월로, 당시 전주·완주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올랐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서민 부담 가중을 고려해 두 차례나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연기했다"며 "올해 상반기 예정된 요금 인상안 시행도 늦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1995년 이후 모두 10여 차례에 걸쳐 시내버스 요금을 올렸다.

전북 전주 기준, 1995년 시내버스 요금은 29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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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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