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스, 레비 회장과 논의 끝에 잔류 결심..'장기 계약도 원해'

하근수 기자 2021. 5. 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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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요리스가 자신의 거취에 대한 고민을 끝내고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잔류할 예정이다.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잔류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마침내 결정됐다"라고 보도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경기장 안팎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노련한 선수를 잃고 싶지 않아 한다"라며 요리스와의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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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주장' 위고 요리스가 재계약 의지를 드러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요리스가 자신의 거취에 대한 고민을 끝내고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잔류할 예정이다.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잔류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마침내 결정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한 소식통에 의하면 요리스는 10년 이상의 종신 계약까지 원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면담을 나눈 끝에 클럽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라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최근 토트넘은 강등이 확정된 웨스트브롬의 골키퍼 샘 존스톤과 연결되기도 했다. 요리스가 팀을 떠나지 않을까라는 추측도 흘러나왔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존스톤에게 관심을 가지며 새로운 '넘버원'을 찾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결국 요리스가 팀에 남아 계속해서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라며 요리스의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2012년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요리스는 9년 동안 토트넘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당시 1,260만 유로(약 173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성장했다. 요리스는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371경기에 나서 126개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선방률을 보여줬다.

요리스의 활약은 국가대표팀에서도 계속됐다. 일찍이 '레블뢰 군단'에 발탁된 요리스는 123경기를 출전해 56경기를 무실점으로 방어했다. 프랑스는 요리스의 활약과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한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요리스가 토트넘에서 갖고 있는 경험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경기장 안팎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노련한 선수를 잃고 싶지 않아 한다"라며 요리스와의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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