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5․18 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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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17일 1980년 당시 전남도청 현판을 재연해 설치한 도청 앞 광장에서 전남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식을 열어 오월 영령의 뜻을 본받아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전남도가 주관한 기념식은 5‧18민주화운동 41주년 주제인 '오월, 시대와 눈 맞추다, 세대와 발맞추다'에 부합하도록 시대를 넘어 세대와 소통하는 시간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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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한종 도의회의장, 장석웅 도교육감,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소병철, 주철현 국회의원, 오월 단체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추념사에서 "5․18민주화운동은 광주와 전남이 함께 이뤄냈던 아프지만 자랑스러운 역사였다"며 "80년 5월 광주가 민주주의 염원으로 뜨거웠듯 전남 곳곳에서도 항쟁의 횃불이 들불처럼 타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2월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다 타계한 강신석 목사와 백기완 선생을 추모하면서 이 두 분과 오월 영령의 큰 뜻을 본받아 전남을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 낭독 순서에서는 1980년 5·18 당시 영암에 살던 한 청년이 소식을 듣고 광주로 가 민주화 투쟁을 했다는 이유로 고문을 당했던 이야기를 그 자녀가 낭독했다.
그는 "아버지의 희생 덕분에 더 나은 세상을 살게 됐다"며 아버지를 통해 자식의 눈으로 5·18을 바라보는 마음을 전해 참석자들을 숙연케 했다.
한편 이날 전남도가 주관한 기념식은 5‧18민주화운동 41주년 주제인 '오월, 시대와 눈 맞추다, 세대와 발맞추다'에 부합하도록 시대를 넘어 세대와 소통하는 시간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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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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