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CEO]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 "IP OSMU로 KT 콘텐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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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웹툰·웹소설 지식재산(IP) 발굴과 원소스멀티유스(OSMU)로 KT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전 대표는 "스토리위즈는 이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웹툰과 웹소설을 기반으로 영상화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 IP를 발굴하고 있다"면서 "이용자의 숨은 콘텐츠 사용 수요를 깨울 수 있는 새로운 장르 IP를 찾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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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웹툰·웹소설 지식재산(IP) 발굴과 원소스멀티유스(OSMU)로 KT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KT로부터 분사한 지 1년을 맞은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의 포부다. 스토리위즈는 KT 자회사로, IP 기반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웹소설·웹툰 발굴·제작·유통과 영상화 사업을 담당한다.
전 대표는 “스토리위즈는 이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웹툰과 웹소설을 기반으로 영상화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 IP를 발굴하고 있다”면서 “이용자의 숨은 콘텐츠 사용 수요를 깨울 수 있는 새로운 장르 IP를 찾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경쟁력 있는 IP 확보를 위해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를 통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신진 작가 발굴도 병행한다.
스토리위즈가 확보한 웹툰·웹소설 IP는 1000여개다. 영상화가 가능한 IP는 100여개 수준으로 보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는 물론 다양한 제작사·플랫폼과 협업해 'IP OSMU'를 시현, IP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IP OSMU 시현을 위해 전문 팀제를 운영한다. 웹툰·웹소설 IP 발굴팀, IP 영상화 기획·제작팀, 게임·캐릭터 등 이종 산업과의 결합으로 IP 가치 확대를 추진하는 신사업기획팀 등이 대표적이다. 콘텐츠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올해 안에 기획 스튜디오 출범도 준비하고 있다.
스토리위즈는 IP 원작자와 기획·제작자 간 소통도 중시한다. 전 대표는 “기획·제작사가 어떤 IP를 지향하는 것과 원작자가 수용하는지가 관건”이라면서 “IP를 영상화할 때 연결을 위한 새로운 스토리라인이 필요할 수 있고, 전문성을 가미해야 하기 때문에 상호 소통과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토리위즈는 올해 안에 자체 IP 기반의 제2·제3 '컬러러쉬'를 만든다는 목표다. '컬러러쉬'는 스토리위즈가 처음 영상화한 동성애(BL:Boys Love) 장르 IP로, KT 플랫폼뿐만 아니라 대만·일본·태국 등 글로벌 시장과 웨이브·티빙·넷플릭스 등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공급한 성공 사례다.
바로엔터테인먼트와 코로나19 이후 세상을 소재로 한 협업 프로젝트 'V7'을 통해 상영 시간 20~30분 내의 미드폼 콘텐츠 7편을 포함, 올해 안에 오리지널 콘텐츠 10편을 제작할 계획이다. V7 프로젝트로 탄생한 콘텐츠는 2021 부산국제영화제 단편영화부문에 출품한다.
전 대표는 “KT스튜디오지니 등 KT그룹 내 10개 이상의 협력 파트너와 협업,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KT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를 웹툰·웹소설로 역 제작하는 등 IP 가치 확대에도 일조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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