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당, 홍준표 복당 비대위 논의 요구

김일창 기자 2021. 5. 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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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회는 17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를 논의해달라고 비상대책위원회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 13일 시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위원 5명 전원은 만장일치로 홍 의원의 복당 신청과 관련해 최고위원회의(비상대책위원회)에 논의를 요청하기로 했고 이를 공문으로 중앙당에 송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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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권한대행 "당내 의견 수렴 중"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14일 대구 수성구 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복당과 관련된 의견을 밝히고 있다. 2021.5.14/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회는 17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를 논의해달라고 비상대책위원회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 13일 시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위원 5명 전원은 만장일치로 홍 의원의 복당 신청과 관련해 최고위원회의(비상대책위원회)에 논의를 요청하기로 했고 이를 공문으로 중앙당에 송부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당에 따르면 홍 의원은 송파을에서 탈당해 당규 제5조3항에 따라 서울시당에 복당신청을 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당규 5조에 의하면 탈당한 사람이 입당신청을 한 경우 시·도당은 최고위의 승인을 얻어 입당을 허가할 수 있다"며 "홍 의원 복당에 대한 당내 이견이 있지만 시도당이 허가하기 위해서는 최고위 의결이 필요한 만큼 관련 의견을 전달한 것이다"고 말했다.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은 전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홍 의원의 복당과 관련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적절한 절차에 따라 결론을 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비대위에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공천 반발로 탈당한 인사와 해당 행위로 징계받은 인사 등 기초 의원 두 명에 대한 복당을 승인했지만 홍 의원 복당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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