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원훈·엠블렘 개정 작업..다음달 공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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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창설 60주년을 맞는 다음달 쯤 새로운 원훈(院訓)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오늘(17일) 지난해 12월 국정원법 개정 이후 직무 범위가 일부 조정되면서 원훈과 엠블렘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원내외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새 원훈과 엠블렘의 공개 시기는 국정원이 창설 60주년을 맞는 다음달 10일 무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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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창설 60주년을 맞는 다음달 쯤 새로운 원훈(院訓)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오늘(17일) 지난해 12월 국정원법 개정 이후 직무 범위가 일부 조정되면서 원훈과 엠블렘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원내외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새 원훈과 엠블렘의 공개 시기는 국정원이 창설 60주년을 맞는 다음달 10일 무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국정원의 원훈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부터 사용해 온 ‘소리 없는 헌신,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이며, 엠블렘은 태극문양 안에 횃불이 위치하고 그 주변을 청룡과 백호가 감싸는 모습입니다.
박지원 국정원장이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국정원의 정치개입 근절과 사이버 테러 대응 등을 강조해온 만큼, 새로운 원훈에는 국정원이 새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실제 박 원장은 지난달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정원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애국심’과 ‘국익 헌신’이 국정원의 최고 핵심 가치로 꼽혔다며, 국정원의 비전도 ‘일하는 국정원, 미래로 가는 국정원, 집처럼 따뜻한 국정원’으로 정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전신인 중앙정보부가 창설된 1961년 이후 37년간 초대 중앙정보부장인 김종필 전 총리가 지은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를 원훈으로 사용했고, 김대중 정부 들어 국가안전기획부가 국가정보원으로 새로 출발하면서 1999년 ‘정보는 국력이다’로 원훈을 바꿨습니다.
이후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無名)의 헌신’을 새 원훈으로 채택했고, 이어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6년 ‘소리 없는 헌신,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라는 원훈과 새로운 엠블렘을 만들어 지금까지 사용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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