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우승 이룬 '7부리거 출신' 공격수의 동화 같은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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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베테랑 공격수가 된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의 동화 같은 축구 커리어가 계속되고 있다.
레스터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 영국축구협회(FA)컵 결승서 유리 틸레망스의 결승골로 첼시를 1-0으로 제압했다.
바디는 2015/2016시즌 팀과 함께 첫 리그 우승을 맛 본 걸 시작으로 2016/2017시즌 꿈의 무대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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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어느덧 베테랑 공격수가 된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의 동화 같은 축구 커리어가 계속되고 있다.
레스터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 영국축구협회(FA)컵 결승서 유리 틸레망스의 결승골로 첼시를 1-0으로 제압했다. FA컵에서 준우승만 네 차례 경험했던 레스터는 강호 첼시를 꺾고,창단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바디는 이날 선발로 출전해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바디는 생애 처음으로 FA컵 우승을 들어올렸다. 기적과 같았던 지난 2015/2016시즌 리그 우승 이후 5년 만에 트로피를 맛봤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바디의 지난 10년간 여정을 조명했다. ‘ESPN’은 “바디는 10년 전 5부리그에서 뛰었다. 그러나 이후 10년 동안 현재까지 많은 걸 이뤄냈다”라고 전했다.
바디는 2015/2016시즌 팀과 함께 첫 리그 우승을 맛 본 걸 시작으로 2016/2017시즌 꿈의 무대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했다. 지난 2019/2020시즌 생애 첫 리그 골든볼(득점왕)을 차지했으며, 올 시즌 FA컵 우승을 맛봤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4강 진출에 기여했다.
7부리그부터 시작한 바디의 인생 역전 드라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마지막 과제인 4위 이상 수성과 함께 다시 한 번 UCL 무대에서 뛸 날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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