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재 무예 4단체 세계무예기구협의회 구성

업무협약하는 무예단체 대표들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청주와 충주 등 충북에 주사무소를 둔 세계 4개 무예단체가 협의회를 창설했다.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사단법인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사단법인 세계무술연맹, 사단법인 한국무예총연합회 등 4개 단체는 17일 충주 국제무예센터에서 세계무예기구협의회 구성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세계무예기구협의회 창립 선언에 이어 진행한 이날 1차 회의에서 4개 단체는 국내외 무예행사 중복성 해소, 무예 관련 자료 공유, 무예단체간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무예단체 간 상호신뢰와 존중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업무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국제무예센터 관계자는 "4개 무예단체는 국내외 무예 관련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세계무예의 중심지로의 역할을 수행할 통합기구 운영 필요성이 공감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 전통무예의 보존과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