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대선 후보 경선 여론조사, 국민 모두 참여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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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일찍이 대궐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의원이 "대선 후보 경선 국민 여론조사 대상을 지지 정당과 상관 없이 전체 국민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에게는 국가 미래 비전을 그리고, 위기를 극복할 힘이 되어줄 지도자가 필요하다. 이에 저는 국민 여론조사의 대상을 지지 정당을 떠나서, 국민 전체로 확대하자고 제안을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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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 응답자 한정 안돼"
"역선택 우려 동의 못 해" 반박도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일찍이 대궐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의원이 “대선 후보 경선 국민 여론조사 대상을 지지 정당과 상관 없이 전체 국민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에게는 국가 미래 비전을 그리고, 위기를 극복할 힘이 되어줄 지도자가 필요하다. 이에 저는 국민 여론조사의 대상을 지지 정당을 떠나서, 국민 전체로 확대하자고 제안을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현재 대선 후보 경선 국민여론조사 방식은 민주당 지지의사를 밝히거나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규정을 없애 지지 정당과 상관 없이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여론조사를 하자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당 지지층의 의견은 50%의 당원 여론조사에서 충분히 반영되기 때문에 나머지 50% 국민 여론조사는 국민 전체의 여론이 반영되도록 열어야 한다”라며 “그래야 민주당을 외면하고 계신 국민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 올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 내 일부에서 제기된 이른바 ‘역선택’ 우려에 대해서는 “뻔 한 인물, 뻔 한 구도로는 뻔 한 패배를 맞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누가 더 확장성이 있고, 누가 이길 수 있는지 증명해야 한다. 역선택에 대한 우려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국민의힘만이 아니라 범여권으로 구분되는 열린민주당, 정의당까지 우리 민주당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치열한 경선이야말로 우리 민주당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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