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헌법 개정한다면, 5·18 정신 전문에 들어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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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언젠가 대한민국 헌법을 개정하게 된다면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은 미국 독립선언문 기초 작업에 참여한 토머스 제퍼슨의 '자유의 나무'에서 유래한 문장"이라며 "이 한줄 문장이 천근 만근의 무게로 다가온 이유는 5·18 민주화 운동 희생에 힘입어 '민주'와 '자유'를 말하며 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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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언젠가 대한민국 헌법을 개정하게 된다면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은 미국 독립선언문 기초 작업에 참여한 토머스 제퍼슨의 '자유의 나무'에서 유래한 문장"이라며 "이 한줄 문장이 천근 만근의 무게로 다가온 이유는 5·18 민주화 운동 희생에 힘입어 '민주'와 '자유'를 말하며 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8월 김종인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 5·18 민주 묘지를 찾아 사죄한 점 △ 같은당 정운천, 성일종 의원이 41주기 추모제에 공식 초청을 받게 된 점을 거론해 "이제 시작"이라며 "민주 정당으로서 우리 자신의 역사와 전통을 되살려서 민주주의 발전과 5.18 정신 계승에 앞장서는 정당으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언제가 될지 지금 당장 가늠하긴 어렵지만, 언젠가 헌법을 개정할 때 우리가 계승할 자랑스러운 역사 유산으로 4·19 옆에 5·18이 나란히 놓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지난 10일 광주를 찾아 "(전신 자유한국당 시절) 의원들이 광주의 아픔과 유가족의 상처를 건드리고 폄훼한 것에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소속 정당으로 그 부분에 대해 진실하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만이 '정당정치·책임정치'라고 생각한다"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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