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A에 비트코인 첫 수탁한 회사는 '위메이드'

이지영 2021. 5. 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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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 지난 3일 비트코인 수탁 서비스 공식 출시
한국디지털에셋(KODA)이 게임사 위메이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 등과 비트코인 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KODA가 지난 3일 비트코인 수탁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 이후 첫 번째 고객사다.

KODA는 KB국민은행이 블록체인 기술기업 해치랩스,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 등과 함께 디지털 은행의 역할을 목표로 설립한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기업이다.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는 사용자가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KODA는 지난 3일 해당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으며 수탁 자산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클레이 등을 지원 중이다. 향후 부동산, 금, 미술품 등 실물 기반 디지털자산과 대체 불가 토큰(NFT)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현금성 자산 가치 확대 등을 목표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에 지속해서 투자 중이다. 또한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블록체인 지갑, 탈중앙화 거래소, 블록체인 게임, NFT 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위믹스 출시 4개월 만에 일일이용자 5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3사는 향후 비트코인 외에도 다양한 가상자산의 관리 및 운용을 포함해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가상자산은 위메이드 사업의 중요한 한 축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가상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위메이드에게 신뢰할 수 있는 수탁 서비스는 필수적”이라며 “KODA의 수탁 서비스 출시 소식을 듣고 주저 없이 KODA의 첫 번째 고객사가 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도 KODA와 여러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건기 KODA 대표는 “게임과 블록체인의 결합을 통해 NFT를 비롯한 가상자산 사업을 전개 중인 위메이드와 위메이드트리의 수탁 파트너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법인이 가상자산을 취급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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