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1급 발암물질 '라돈 침대' 첫 유해성 검증 실험"

강민우 기자 2021. 5. 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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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5월, SBS는 '라돈 침대'를 세상에 처음 알렸습니다.

하지만 정작 라돈 침대 사용으로 피해를 입은 사용자들에 대한 정부·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조사나 유해성 검증 움직임은 지난 3년 동안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경기도가 정부·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라돈 침대' 유해성 검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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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5월, SBS는 '라돈 침대'를 세상에 처음 알렸습니다.

유명 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이자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사건이었습니다.

정부의 공식 사과와 우체국까지 동원한 대규모 매트리스 수거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정작 라돈 침대 사용으로 피해를 입은 사용자들에 대한 정부·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조사나 유해성 검증 움직임은 지난 3년 동안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라돈 침대 사용자의 폐암 유병률(특정 시점 인구 대비 환자 수 비율)이 일반인보다 남성의 경우 5.9배, 여성의 경우 3.5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라돈 침대 피해 신고자의 암 유병 현황 분석> 환경보건시민센터·백도명 서울대 교수팀).

하지만 라돈 침대 사용과 암 발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입증한 건 아니어서, 동물 실험 등을 통한 유해성 입증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경기도가 정부·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라돈 침대' 유해성 검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예산을 편성하도록 지시한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도가 검증에 나서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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