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유승민 "대통령·민주당, 5·18 정신 훼손 참회해야"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지난 4년 동안 5·18 정신을 훼손한 것을 참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광주 5·18 민주묘역 참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5·18 정신은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만들라는 것인데도,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삼권 분립을 무너뜨리고 자유와 평등, 공정, 정의의 헌법 가치를 훼손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한, 국민의힘의 과오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민주묘역을 참배하고 민주주의 수호의 길에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호남은 진보, 영남은 보수라는 구분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이 개혁 보수의 길을 가면서 민주와 공화 가치를 지켜나갈 때 호남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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