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학생 확진률은 낮아..2학기 전면등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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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현재 73% 수준의 등교수업 비율은 유지하되 앞으로 더 등교를 확대할 것"이라며 "2학기에는 전체 학생의 전면 등교를 목표로 준비를 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최근 학교 내 학생 확진자 비율은 전체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보다 낮은 추세"라며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결손 문제를 원래 상태로 회복하도록 교육부와 교육청이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전면 등교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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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영국, 중국 등 전면 등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현재 73% 수준의 등교수업 비율은 유지하되 앞으로 더 등교를 확대할 것”이라며 "2학기에는 전체 학생의 전면 등교를 목표로 준비를 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더케이 한국교직원공제회의에서 열린 코로나19 학교 방역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등교수업은 교육 회복을 위한 여러 대책 중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주 2학기 전체 학생의 등교 계획을 밝힌 유 부총리는 이날 전면 등교에 필요한 학교 방역 보완 방향을 전문가들과 집중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학교 내 학생 확진자 비율은 전체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보다 낮은 추세”라며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결손 문제를 원래 상태로 회복하도록 교육부와 교육청이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전면 등교 필요성을 역설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3주간 학교 내 학생 확진자 비율은 유초중고 학생 10만명당 18.9명으로 파악됐다. 전체 인구 10만명당 확진자가 25.1명인 것과 비교하면 낮다.
그는 이달 첫째 주 기준으로 싱가포르와 영국, 중국 3개 국가에서 모든 학생의 전면 등교를 하고 있다며 해외 사례도 소개했다.
유 부총리는 “그 외 대부분 주요 선진국은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며 “병행하는 국가들의 등교 수업 비율을 보면 우리나라가 73%, 독일이 70% 수준이고 프랑스와 미국, 일본 등은 학교급마다 등교 비율 차이가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는 현재 73% 수준의 등교수업 비율은 유지하되 앞으로 단계적으로 더 등교를 확대해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유 부총리는 “(전면 등교 수업은) 서둘러서 될 일은 아니다”라며 “철저한 학교 방역을 포함한 다양한 전제 조건이 충족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전문가 자문 결과를 토대로 시·도 교육청, 방역 당국과 협의 하에 2학기 안전한 전면 등교 준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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