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대회 해외서 열릴까.."2주 격리 고수땐 고려"

정동철 2021. 5. 17.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국경봉쇄를 고수할 경우 세계 4대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가 해외에서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호주 테니스 협회(Tennis Australia)는 호주 정부가 외국 선수들의 불만이 큰 2주 격리 요건을 완화하지 않으면 내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국경봉쇄를 고수할 경우 세계 4대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가 해외에서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2021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Xinhua/Bai Xuefei)

17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호주 테니스 협회(Tennis Australia)는 호주 정부가 외국 선수들의 불만이 큰 2주 격리 요건을 완화하지 않으면 내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최 후보 도시로는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의 남녀 예선전을 유치했던 두바이와 도하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호주 테니스 협회는 "미국이나 유럽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만 격리되고 그뒤로는 '버블'(안전구역) 내에서 자유로운 이동과 훈련이 허용된다"면서 "호주처럼 2주간 호텔에서 의무 격리되는 상황에 대한 선수들의 저항 때문에 해외 개최를 고려한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지난주 공개된 2022 회계연도(2021.07~2022.06) 연방 예산안에서 내년 중반은 돼야 국경봉쇄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호주 테니스 협회는 내년도 올해처럼 엄격한 검역 격리를 강제한다면 많은 선수들이 호주오픈을 외면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cj@yna.co.kr

☞  "반기문처럼 반짝하고 사라질수도"…북한, 윤석열 비판
☞ 샌드위치 판매 성공신화 쓴 美 한인 첫 NBA 구단주
☞ 머스크 '여섯 철자 한 단어' 트윗에 가상화폐 시장 충격
☞ "빌 게이츠와 불륜" 직원의 폭로…다른 여직원에도 추파
☞ 또 '부실급식 폭로'…국방부, 해명사진에 '역풍'
☞ 개그맨 서동균, 10살 연하 신부와 백년가약
☞ "화장실 다녀와 보니"…업소서 마사지 받던 60대 심정지
☞ 가족 아프다며 벌건 대낮에 월북 시도한 40대 알고보니…
☞ 실수로 1m 넘었을 뿐인데…이웃에 2억5천만원 소송
☞ 껍데기가 두 겹인 계란 화제…해남서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