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9월부터 전면 등교 목표..학교 비교적 안전"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더케이 한국교직원공제회의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교 방역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등교 수업과 수업 운영의 정상화는 교육 회복을 위한 여러 대책 중의 핵심"이라며 "학교 내 학생 확진자 비율을 최근 3주간 유·초·중·고 학생 10만명당 18.9명으로, 전체 인구 10만명당 확진자가 25.1명인 것에 비하면 조금은 낮은 추세"라고 말했다. 학교는 비교적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4월 유행의 위험 속에서도 학교 현장의 많은 분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에 학교가 비교적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본다"며 "교육부는 6월 하순까지 현재의 방역 점검 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속해서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등교·원격 수업을) 병행하는 국가들의 등교 수업 비율은 우리나라가 73%, 독일이 70% 수준"이라며 "프랑스와 미국, 일본 등은 학교급마다 등교 비율 차이가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기준 싱가포르와 영국, 중국 3개 국가에서는 모든 학생의 전면 등교가 이뤄지고 있다.
그는 "교육부는 현재 73% 수준의 등교수업 비율은 유지하되 앞으로 단계적으로 더 등교를 확대해나가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리 학생들의 학습과 심리 정서, 사회성 등의 결손 문제의 경우 원래 상태로 회복되도록 교육부와 교육청이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1derland@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유기견들이 키우는 닭 무차별 물어죽여"…김해서 양계장 닭 1천여마리 폐사
- 21일 정상회담 앞둔 文 "방미로 백신협력 강화"
- "부실 급식 해명도 부실"…역풍 부른 국방부 해명
- [단독] "당신이 떨어진 이유는…" 채용 불합격자에 사유고지法…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정부, 미국에 "한일관계 개선할테니 싱가포르 선언 계승해달라" 요구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고난의 세월 딛고…수주 대박 두산에너빌
- 럭비 국대 출신 방송인, 옛 연인 강간·상해 혐의로 구속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