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9월부터 전면 등교 목표..학교 비교적 안전"

김정은 2021. 5. 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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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The-K 한국교직원공제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학교방역관련 전문가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2학기에는 전체 학생의 전면 등교 목표를 위한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더케이 한국교직원공제회의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교 방역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등교 수업과 수업 운영의 정상화는 교육 회복을 위한 여러 대책 중의 핵심"이라며 "학교 내 학생 확진자 비율을 최근 3주간 유·초·중·고 학생 10만명당 18.9명으로, 전체 인구 10만명당 확진자가 25.1명인 것에 비하면 조금은 낮은 추세"라고 말했다. 학교는 비교적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4월 유행의 위험 속에서도 학교 현장의 많은 분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에 학교가 비교적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본다"며 "교육부는 6월 하순까지 현재의 방역 점검 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속해서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등교·원격 수업을) 병행하는 국가들의 등교 수업 비율은 우리나라가 73%, 독일이 70% 수준"이라며 "프랑스와 미국, 일본 등은 학교급마다 등교 비율 차이가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기준 싱가포르와 영국, 중국 3개 국가에서는 모든 학생의 전면 등교가 이뤄지고 있다.

그는 "교육부는 현재 73% 수준의 등교수업 비율은 유지하되 앞으로 단계적으로 더 등교를 확대해나가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리 학생들의 학습과 심리 정서, 사회성 등의 결손 문제의 경우 원래 상태로 회복되도록 교육부와 교육청이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1derlan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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