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주' 항쟁의 도시 3회 공연..1100명 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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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만들어진 뮤지컬 '광주'가 3회 공연에 1100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하고 막을 내렸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동안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총 3차례 공연된 뮤지컬 '광주'에 1100명의 관람객이 객석을 채웠다고 17일 밝혔다.
한편 올해 공연을 모두 마친 뮤지컬 '광주'는 내년 4월15일~5월1일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지방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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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만들어진 뮤지컬 '광주'가 3회 공연에 1100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하고 막을 내렸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동안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총 3차례 공연된 뮤지컬 '광주'에 1100명의 관람객이 객석을 채웠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공연에 이어 광주 공연까지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매회 기립 박수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출연 배우 민우혁·김종구·장은아·최지혜 등은 "항쟁의 현장에서 공연을 하게 돼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다"며 "오월의 광주에 따뜻한 바람이 불기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해 제작된 뮤지컬 '광주'는 초연당시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앙상블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5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창작 부문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올해 공연은 곡의 일부와 출연진이 보강돼 더욱 탄탄해졌다.
편의대 대원 '박한수'는 초연에서는 외부인이었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광주출신으로 소개돼 극을 이끌어 갔으며 극의 몰입도를 방해한다고 평가됐던 트로트 장르의 넘버가 빠졌다.
또 5·18 유족을 찾아 직접 사죄를 했던 계엄군의 내용이 작품에 추가됐다.
각색돼 무대에 오른 작품을 관람한 관객들은 호평했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고 있는 지망생은 "5·18을 교과서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했다"며 "뮤지컬 공연 현장에서 보니까 이해하기 쉬웠다"고 말했다.
목포에서 딸과 관람한 학부모는 "아프고 슬펐던 광주의 오월이 이제는 좀 더 아름다웠으면 좋겠다"며 "뮤지컬 광주가 더 많은 도시에서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올해 공연을 모두 마친 뮤지컬 '광주'는 내년 4월15일~5월1일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지방공연을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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