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키나와도 정부에 코로나19 긴급사태 발령 요청 검토

김예진 2021. 5. 17.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오키나와(沖縄)현이 정부에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발령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지역 신문인 오키나와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키나와 현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책 본부 회의를 열었다.

만일 오키나와현에도 긴급사태가 발령된다면 발령 지역은 총 7개 지역으로 늘어나게 된다.

오키나와 현보다 먼저 발령된 지역의 긴급사태 발령 기한은 이달 31일까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최종 판단 방침
[도쿄=AP/뉴시스]지난달 29일 일본 도쿄 시부야 교차로를 한 남성이 창문 너머로 바라보고 있다. 2021.05.1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오키나와(沖縄)현이 정부에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발령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지역 신문인 오키나와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키나와 현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책 본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정부에 대해 긴급사태 발령 지역 요청 검토를 시작했다.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배경이다.

오키나와 현은 이날 오후 경제단체와 회의, 의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오는 18일 대책 본부회의에서 최종 판단할 방침이다.

경제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오키나와 현은 이번 주 음식점 주류제공 금지 등 조치 단행에 나설지도 검토하고 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다마키 데니(玉城デニー) 오키나와현 지사는 차기 오키나와진흥계획책정을 위해 17일 저녁 수도 도쿄(東京)로 향한다. 그는 긴급사태 선언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정부에 직접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키나와현에는 현재 긴급사태 선언에 준하는 '만연방지등중점조치(이하 중점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불필요하고 급하지 않은 외출에 대한 자제를 요구하고 있다. 오후 8시까지 영업시간 단축 요청도 내렸다. 영화관, 쇼핑센터 등 일부 대규모 시설도 영업시간 단축 요청 대상이다.

하지만 대형연휴 기간 동안 주요 지역에 많은 인파가 모이는 등 이유를 배경으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증가했다. 지난 15일 신규 감염자 수는 160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지난 16일에는 코로나19 요양자 수가 1478명으로 사흘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의료체제에 대한 압박도 계속되고 있다.

만일 오키나와현에도 긴급사태가 발령된다면 발령 지역은 총 7개 지역으로 늘어나게 된다. 오키나와현을 비롯해 도쿄도·오사카(大阪)부·교토(京都)부·효고(兵庫)현·아이치(愛知)현·후쿠오카(福岡)현이다.

오키나와 현보다 먼저 발령된 지역의 긴급사태 발령 기한은 이달 31일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