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尹, 5·18 영령 모독· 정계 조퇴할 것"

2021. 5. 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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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은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개혁에 저항하다가 사표를 낸 사람이 5·18 정신을 운운할 자격이 있나"고 비판했습니다.

정 의원은 어제(16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 권력기관 중에서 가장 독점적 권력이 집중되어 있고 가장 견제 받지 않는 민주주의 사각지대가 바로 검찰이다. 국민 위에서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마지막 민주주의 금단의 땅이 검찰"이라며 "직전 검찰총장으로 검찰개혁에 저항하다가 사표를 낸 사람이 5·18 정신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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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저항하다 사표냈는데 5·18 운운?"
"제 2의 반기문 될 것"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은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개혁에 저항하다가 사표를 낸 사람이 5·18 정신을 운운할 자격이 있나”고 비판했습니다.

정 의원은 어제(16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 권력기관 중에서 가장 독점적 권력이 집중되어 있고 가장 견제 받지 않는 민주주의 사각지대가 바로 검찰이다. 국민 위에서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마지막 민주주의 금단의 땅이 검찰”이라며 “직전 검찰총장으로 검찰개혁에 저항하다가 사표를 낸 사람이 5·18 정신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5·18 영령들이 윤석열의 반민주적 반검찰개혁을 꾸짖지 않겠는가?”라며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어라. 5·18 영령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윤 씨가 5·18에 대해 한마디 걸치는 것을 보니 안 어울리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다”며 “정치적 흉내내기 하는 것을 보니 정치적 욕심이 세게 붙었다는 생각이 든다. 윤 씨는 어쩐지 정치와 민주주의 이런 종목에는 안 어울리는 선수 같다. 차라리 UFC가 적성에 맞을 것 같은 이미지”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고 있겠지만 정치인으로 성공할 캐릭터는 아닌 듯 보인다”며 “제2의 반기문이 될 공산이 크다. 정계 은퇴가 아니라 정계 조퇴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의 글을 읽은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어제(16일)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주주의 대놓고 비호하려 5·18 광주 정신을 운운하다니. 정청래 의원, 너무 심했다”며 “‘문주주의 결사옹위’로 정청래 의원은 무엇을 얻으려 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정청래 의원의 인식이 얼마나 엉뚱하고, 저급한 것인지를 다시금 확인한다. 민심에 눈 감고, 귀 닫는 것이 독재”라고 지적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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