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서 방화 추정 대형 산불..주민 1천 명 긴급 대피

정준형 기자 2021. 5. 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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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에서 이틀 전 방화로 의심되는 산불이 발생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또 화재지점이 협곡 뒤편 경사가 가파른 곳이어서 소방차량은 물론 소방대원들도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워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산불과 관련해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용의자 한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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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에서 이틀 전 방화로 의심되는 산불이 발생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불은 현지 시간 지난 14일 밤 LA 토팡가주립공원 근처 산기슭에서 발화됐으며,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면적의 2배 가까운 산림이 불길에 휩싸여습니다.

또 화재지점이 협곡 뒤편 경사가 가파른 곳이어서 소방차량은 물론 소방대원들도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워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에 휩싸인 지역 주민 1천여 명이 대피한 상태로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도 언제든 대피할 수 있게 준비하라는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산불과 관련해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용의자 한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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