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매각 시사설 부인.."안 팔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7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팔지 않았다고 트윗했다.
머스크는 16일 오후 한 트위터리안이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나머지 비트코인 보유분을 팔았다는 사실을 다음 분기에 알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트윗에 "정말이다(Indeed)"라고 답을 달았다.
CNBC 등 미국 언론들은 머스크의 해당 트윗을 두고 테슬라가 이미 비트코인을 팔았거나 앞으로 팔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각 시사' 보도 잇따르자 반박 트윗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김예진 기자 = 17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팔지 않았다고 트윗했다.
이날 머스크는 "추측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 (밝히는데), 테슬라는 어떤 비트코인도 팔지 않았다"고 트윗했다.
머스크가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도를 시사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시장이 출렁인지 몇 시간 만이다.
머스크는 16일 오후 한 트위터리안이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나머지 비트코인 보유분을 팔았다는 사실을 다음 분기에 알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트윗에 "정말이다(Indeed)"라고 답을 달았다. 이 트위터리안(@CryptoWhale) 소개글에는 '암호화폐 분석가'라고 명시돼 있으며 팔로워는 13만명이 넘는다.
CNBC 등 미국 언론들은 머스크의 해당 트윗을 두고 테슬라가 이미 비트코인을 팔았거나 앞으로 팔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트윗 이후 비트코인은 한때 8% 가까이 내려 약 4만4000달러를 맴돌았다.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를 밑돈 건 거의 석달 만에 처음이었다.
머스크는 지난 한 해 동안 비트코인을 포함한 여러 암호화폐 반등을 주도했다.
테슬라는 2월 증권거래위원회(SEC)를 통해 비트코인을 15억달러(약 1조70000억원) 규모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후 비트코인 일부를 팔아 1억100만달러(약 1100억원) 수익을 올린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이는 테슬라가 1분기 사상최대 순익을 기록하는 데 일조했다.
최근 머스크는 비트코인에서 밈코인(장난 코인) 도지코인으로 방향을 틀었다. 머스크의 우주항공 벤처기업인 스페이스X는 '도지-1 달 탐사(DOGE-1 Mission to the Moon)' 프로젝트에서 자사 로켓을 이용하는 민간업체로부터 비용 전액을 도지코인으로 받기로 했다.
12일 머스크는 앞으로 비트코인을 테슬라 차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채굴에 과도한 화석연료가 투입된다는 이유였다. 하루 만인 13일에는 도지코인이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트윗했다.
머스크의 한 마디에 시장이 출렁이는 상황이 반복되자 전문가와 투자자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영향력 있는 벤처 투자가이자 유니언스퀘어벤처스의 창립 파트너인 프레드 윌슨은 14일 "그(머스크)는 게임을 하고 있다. 나는 이로 인해 지난해 그에 대한 존경심을 크게 잃었다"고 트윗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107세 할머니 이마에 '10㎝ 뿔' 났다…"장수 상징인가?"
- 무인점포서 바코드만 찍고 '휙' 나가버린 여성들…결국 검거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
- 뱀 물려 찾은 응급실…날아온 치료비 청구서엔 '4억원' 찍혀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짧은 치마' 여성 쫓아간 男…차량 사이 숨더니 '음란행위'(영상)
- 일제 만행 비판한 여배우, 자국서 뭇매…결국 영상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