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김광현, 빅리그 첫 패전.. 김하성은 시즌 9호 타점

양진원 기자 2021. 5. 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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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투타 맞대결에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고개를 숙였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첫 패전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광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선발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팀이 승리했다.

첫 대결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광현이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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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드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3.1이닝 4실점(1자책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로이터
한국인 투타 맞대결에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고개를 숙였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첫 패전을 기록했다. 반면 첫 타석에서 8구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밀어내기로 시즌 9호 타점을 올렸다. 

김광현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그는 3.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3볼넷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안정적인 제구를 보였지만 4회말 급격히 흔들리며 2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제네시스 카브레라와 교체됐다.

지난 2020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광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선발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팀이 승리했다. 하지만 이날 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14경기 만에 처음으로 패했다. 지난달 24일 신시내티 레즈전(5.2이닝 8탈삼진 1실점)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시작은 좋았다. 1회초 놀란 아레나도가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앞서나갔다. 김광현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3회 동안 무실점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묶었다. 그는 1,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3회말에는 김하성과 맞대결했다. 두 선수가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 장면이었다. 첫 대결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광현이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우위를 점했다. 김하성은 파울을 3번이나 쳐냈다. 하지만 결국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김광현은 라이언 웨더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그리샴을 삼진처리하면서 3회를 마쳤다.

쾌조의 투구를 보여주던 김광현은 4회에 크게 흔들렸다. 3루수 아레나도가 송구실책을 범하며 마차도가 출루했다. 크로넨워스를 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수 토미 에드먼이 1루 주자 마차도와 부딪히면서 병살타에 실패했다. 팜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놀라에게는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마카노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수세에 몰리던 김광현은 김하성과 다시 만났다. 1사 만루 위기였다. 김광현은 김하성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접을 펼쳤지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 두 번째 대결에서는 김하성이 판정승을 거둔 셈이다. 그는 시즌 9호 타점을 기록했다.

2실점을 허용한 김광현은 카브레라와 교체됐다. 카브레라는 승계 주자 중 2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김광현의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야수 실책으로 자책점은 1점뿐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초 무사 1·3루 기회에서 야디에르 몰리나의 병살타로 한 점 따라잡았지만 6회말에는 2사 1루에서 그리샴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며 3-5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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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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