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가장 많이 검색한 패션 브랜드' 1~5위 훑어보기
강민선 2021. 5. 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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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패션 조사 플랫폼 리스트(Lyst)가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핫한 패션 브랜드의 순위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21년 1분기에 한정된 결과로 리스트는 조사 결과 발표에 앞서 최근 3개월 동안의 전 세계적인 검색 데이터와 소셜 미디어 언급 등 참여 통계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2021년 1분기 대망의 1위는 구찌가 차지했다.
이번 결과 자료로 3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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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패션 조사 플랫폼 리스트(Lyst)가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핫한 패션 브랜드의 순위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21년 1분기에 한정된 결과로 리스트는 조사 결과 발표에 앞서 최근 3개월 동안의 전 세계적인 검색 데이터와 소셜 미디어 언급 등 참여 통계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2021년 1분기 대망의 1위는 구찌가 차지했다. 구찌는 노스페이스와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 한편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와 빌리 아일리시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구찌의 의상을 입어 화제몰이 된 바 있다. 또한 워너와 디지털 스니커즈 판매를 시작해 패셔니스타들의 주목도를 높였다는 것이 이번 순위의 분석이다. 한편 구찌는 지난 2020년 3분기 나이키와 오프 화이트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등극했다. 이번 결과 자료로 3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게 된 셈이다.
영광의 2위, 나이키는 디지털 매출이 59%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2위의 결과를 방증했다. 또한 운동선수를 위한 최초의 ‘핸즈프리’ 운동화를 선보이며 패션과 신기술의 조화를 이룩했다. 아울러 나이키의 스우시 로고를 무단 사용하고 실제 사람의 피를 사용해 전 세계 누리꾼들을 경악시킨 일명 ‘사탄 운동화’의 대한 법적 조치를 선언하며 화제와 논란을 두루 경험했다.
3위로 집계된 디올은 베르사유에서 가상으로 진행된 2021 F/W(가을·겨울) 컬렉션으로 많은 미디어에 주목을 받았다. 또한 AR 운동화 체험용 스냅챗 렌즈를 출시하며 검색어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이와 더불어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본명 김지수)가 앰버서더로 선정되며 아시아 팬들에게 더욱 어필했다는 설명이다.
발렌시아가는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스토어를 오픈함과 동시에 ‘글로우 인 더 다크’ 캡슐 컬렉션을 출시하며 트렌드세터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한 바 있다. 또한 발렌시아가의 모회사 케어링 그룹이 ‘동물 보호’의 명목으로 모피 판매 중단을 발표하며 많은 동물보호단체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5위의 몽클레어는 앞서 지난 2020년 하반기에 브랜드 ‘스톤 아일랜드’를 1억 8천억원에 인수하며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출시한 ‘본 투 프로텍트’ 컬렉션으로 지속 가능 소재에 대한 개발과 더불어 앞으로 패션 브랜드가 가져야할 사회적, 환경적 의무를 광범위하게 통합시켰다.
한편 그밖에 프라다, 루이비통,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오프 화이트가 순서대로 6위에서 10위까지의 순위를 차지하며 순위에 이름 올렸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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