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박민지, K-랭킹 1위 도약..2위 장하나·3위 김효주

이상필 기자 2021. 5. 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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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2승을 수확한 박민지(23, NH투자증권)가 K-랭킹 1위로 도약했다.

2019년 8월부터 10위권 밖으로 한차례도 밀리지 않고 꾸준한 순위를 유지하던 박민지는 2021시즌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에서 우승하며 순위를 3계단 끌어올려 2위에 이름을 올린 뒤, 3주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하며 생애 최초로 K-랭킹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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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1시즌 2승을 수확한 박민지(23, NH투자증권)가 K-랭킹 1위로 도약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7일 새로운 K-랭킹을 발표하며, 박민지가 K-랭킹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박민지는 16일 막을 내린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71포인트를 획득했다. '2021년 20주차 K-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9.9973를 기록한 박민지는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019년 8월부터 10위권 밖으로 한차례도 밀리지 않고 꾸준한 순위를 유지하던 박민지는 2021시즌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에서 우승하며 순위를 3계단 끌어올려 2위에 이름을 올린 뒤, 3주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하며 생애 최초로 K-랭킹 1위를 차지했다.

박민지는 "생애 첫 시즌 2승과 함께 K-랭킹까지 1위에 오르게 돼 무척 기쁘고 더 뜻깊다. 1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남은 시즌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3주간 1위를 유지했던 장하나(29, 비씨카드)가 2위로 밀려났고, 3위 김효주(26, 롯데)부터 7위인 이소미(22, SBI저축은행)까지는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주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안나린(25, 문영그룹)은 순위를 두 단계 끌어올리며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LPGA는 2019년 자체 랭킹 시스템인 'K랭킹'을 신설해 각 투어의 새로운 흥미 요소와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정은6(25, 대방건설), 최혜진(22, 롯데), 이다연(24, 메디힐), 임희정(21, 한국토지신탁), 김효주, 장하나 등이 1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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