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최고 시청률 나오길"..'안다행' 안정환, 청년회장 취임[종합]

김소연 2021. 5. 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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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 청년회장이 된 안정환이 'MBC 시청률 1위'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7일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의 안정환 황도 청년회장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황도 2호 주민이자 청년회장인 안정환과 김명진 PD가 참석했다.

안정환은 청년회장이 된 것에 대해 "이거 해도 되는건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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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황도 청년회장이 된 안정환이 'MBC 시청률 1위'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7일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의 안정환 황도 청년회장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황도 2호 주민이자 청년회장인 안정환과 김명진 PD가 참석했다.

안정환은 청년회장이 된 것에 대해 "이거 해도 되는건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축구선수에서) 은퇴했으면 감독 취임식이나 구단 사장, 구단주 이런거 해야 하는데 황도 청년회장 취임식 할 줄은 몰랐다"고 장난스레 덧붙였다.

또 가족들의 반응을 공개하기도 했다. 안정환은 "저는 제가 출연한 것 잘 안보는데 아내가 '청년회장'을 보고 웃더라. 제 인생에 청년회장이 있을 거라는 것을 몰랐다. 아이들은 '청년회장'이 뭐냐고 하더라. 굉장히 색다른 분위기에 식구들이 재미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 리환이가 황도에 가보고싶다고 하더라. 촬영 말고 진짜로. 혜원이, 딸 리원이가 가기엔 힘들어서 어려운데 리환이랑은 가보고싶다"고 덧붙였다.

황도에서 직접 집을 짓고 자연 속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안정환. 안정환이 제일 힘든 것은 바로 화장실 이라고. 안정환은 "화장실도 없고 씻을 수 없으니 너무 힘들다. 남자는 어떻게 해보겠는데 (여자인) 작가님들은 (힘들겠더라)"면서 "또 식사 때 저희는 잡아서 해먹는데 제작진은 전투식량 같은 것 먹는다.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많이 힘들지만 좋은 점은 황도에 가면 몸이 깨끗해지는 느낌이 든다. 몸에 있는 찌꺼기가 빠져나가는 느낌이 매력 있다. 자연에 가야만 느낄 수 있다.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정신하고 마음은 깨끗해진다"고 덧붙였다.

'안다행'은 그동안 이영표부터 최용수, 허재 등 레전드 선수들을 다수 게스트로 초대했다. 또 초대하고픈 게스트는 없을까. 김명진 PD는 "기회가 된다면 손흥민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못 오긴 하는데 (오고 간) 이야기가 좀 있긴 했다. 사실은 이영표, 최용수 감독 등 다 레전드였는데 안정환 덕분에 쉽게쉽게 섭외가 되더라. 그걸 많이 활용한다"고 장난스레 덧붙였다. 안정환은 "제가 거기까진 손이 안닿는다. 손흥민 선수까진 안닿는다"고 자신없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 PD는 "손흥민 선수 가족도 한국에 있으니 잠깐 한국 들어올 일 있지 않겠냐. 1박 2일, 2박 3일만 빼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서태지씨나 나훈아 선생님과 대화 나누거나 하루를 같이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며 초대하고픈 사람을 꼽았다. 이어 "저도 우상이 있고 좋아하는 사람있지 않나. 절친은 만날 수 있지만 제가 모르는 분과도 황동에 가고싶다는 생각있다"면서 "나훈아 선생님이 오신다고 하면 일주일 전에 들어가서 무대 다 만들어 놓겠다"고 덧붙였다.

안정환은 또 "'안다행'을 하면서 즐겁고 기쁘다. 제가 다른 영역에 와서 방송을 하는거라 잘 몰랐는데 저와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명진 PD가 승진에 목말라있다. 올해가 중요하다고 하더라"면서 "그래서 다같이 열심히 하다보니 결과가 좋더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그러면서 "MBC서 최고로 시청률 잘 나오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 거짓 없이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명진 PD는 "고생한 만큼 시청률이 나온다고 하니 저도 덜 민망하다"면서 "초반에는 자리잡는데 좀 걸리지 않나. 이 많은 사람들 데리고 내가 괜한짓을 하나 했다"고 프로그램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고생했지만 감동한 순간도 많다. 많은 사람 부탁드린다. 진정성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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