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국내 최초 라오스 공항개발사업 진출

정진욱 기자 2021. 5. 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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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가 국내 최초로 라오스의 공항개발사업에 진출한다.

1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라오스 기획투자부는 이날 한국공항공사를 루앙프라방 공항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수행사 선정했다.

라오스 정부는 옛 수도이자 북부지역 유명 관광지인 루앙프라방 공항개발을 위해 민관 협력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공항개발사업은 타당성조사와 라오스 투자 결정에 따라 15년간 추진될 예정이며, 사업규모는 약 1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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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루앙프라방 국제공항 건설·운영 수행사 선정
라오스 기획투자부가 17일 루앙 프라방 공항 개발사업의 타당성 조사 수행사로 한국공항공사를 선정했다. 사진은 루앙 프라방 공항의 모습. (한국공항공사 제공) 2021.05.1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김포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가 국내 최초로 라오스의 공항개발사업에 진출한다.

1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라오스 기획투자부는 이날 한국공항공사를 루앙프라방 공항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수행사 선정했다.

라오스 정부는 옛 수도이자 북부지역 유명 관광지인 루앙프라방 공항개발을 위해 민관 협력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라오스 정부는 지난 1월 1단계인 타당성조사사업을 위해 입찰을 진행했다.

공사는 국토교통부, 주라오스 한국대사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지원과 해외공항 개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입찰했다.

한국공항공사는 Δ항공수요 예측 Δ공항운영체계 개선계획 Δ환경영향평가 등 공항개발사업 타당성조사를 6개월 가량 진행한 후, 팀코리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본격적인 대규모 공항시설 개선과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공항개발사업은 타당성조사와 라오스 투자 결정에 따라 15년간 추진될 예정이며, 사업규모는 약 1000억원이다. 다만 공사는 타당성 조사에 따라 사업기관과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2019년 페루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을 수주해 2024년까지 마추픽추의 관문인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을 총괄관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약 5400억원 규모의 에콰도르 만타공항 30년 장기운영권 사업을 확보한 바 있다.

공한은 이번 라오스 공항개발사업 진출로 기존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에 집중된 해외공항 사업영역을 아태지역까지 확장하게 돼 글로벌 공항운영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손창완 사장은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에콰도르와 라오스 등 성공적인 해외공항 사업 진출 소식을 잇따라 전해드릴 수 있게 영광”이라며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 K-공항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글로벌 공항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라오스 루앙프라방은 옛 수도이자 메콩강의 자연환경이 매력적인 라오스 북부지역의 가장 오래된 도시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동남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우리나라에서의 직항노선은 아직 없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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