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끊이지 않는 산재 사망사고,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

정진우 기자 2021. 5. 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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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요즘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재 사망사고 소식에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을 30년 만에 전면 개정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제정하면서 산업안전감독관을 크게 증원하는 한편 패트롤카를 활용한 현장 점검과 감독을 확대하는 등 예산과 조직을 대폭 확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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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05.17. since1999@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요즘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재 사망사고 소식에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을 30년 만에 전면 개정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제정하면서 산업안전감독관을 크게 증원하는 한편 패트롤카를 활용한 현장 점검과 감독을 확대하는 등 예산과 조직을 대폭 확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추락사고, 끼임 사고 등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후진적인 산재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문제해결은 회의에서 마련하는 대책에 있지 않고, 현장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심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등 현장에서 답을 찾아 주기 바란다"며 "사고를 예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사고에 대처하는 성의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 자식을 잃은 가족의 아픈 심정으로, 진정성을 다해 발로 뛰며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 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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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conp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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