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북 대학 코로나19 특별장학금, 1인 평균 17만5000원

이민우 2021. 5. 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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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북지역 대학생들이 받은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은 평균 17만5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교육부와 대학 등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대학들이 지급한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은 모두 143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올해 3월 교육부 추경예산 1646억원에는 등록금 반환 지원에 대한 간접예산도 잡혀 있지 않아 도내 대학들이 지난해처럼 코로나19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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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지원 커, 올해는 코로나19 장학금 지급 '미지수'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청주=뉴시스] 이민우 기자 = 지난해 충북지역 대학생들이 받은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은 평균 17만5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교육부와 대학 등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대학들이 지급한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은 모두 143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대학알리미가 공시한 각 대학별 재적인원에 대입하면 충북지역 대학생 1인당 평균 17만5000원의 장학금을 받은 셈이다.

4년제 대학 중에는 세명대가 1인당 평균 45만7000원으로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급했고,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가 27만3000원, 꽃동네대학교가 24만7000원, 서원대가 19만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문대별로는 충북도립대 21만원, 충북보과대 16만2000원, 강동대 12만6000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학령인구 감소로 재정난을 호소하는 도내 대학들이 코로나19 장학금 지급이 가능했던 것은 교육부의 도움이 컸다.

지난해 교육부는 '대학 비대면교육 긴급지원' 명목으로 추가경정예산 1000억원을 편성해 자체적으로 대학들을 간접적으로 지원했다.

충북에서는 전문대를 포함한 도내 대학 14곳이 이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 3월 교육부 추경예산 1646억원에는 등록금 반환 지원에 대한 간접예산도 잡혀 있지 않아 도내 대학들이 지난해처럼 코로나19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올해는 아직까지 코로나19 장학금 지급 계획은 없다"며 "작년에는 교육부에서 지원한 재원을 학교운영에 활용함으로써 코로나19 장학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mw383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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